공리주의 vs 칸트 윤리학

현대 철학에서 도덕적 판단의 기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두 갈래가 있습니다. 바로 벤담(Jeremy Bentham)과 밀(John Stuart Mill)로 대표되는 ‘행위의 결과’를 중시하는 공리주의의 전통, 그리고 칸트(Immanuel Kant)의 ‘의무와 보편적 법칙’을 강조하는 전통입니다. 이 두 사조는 서로 다른 토대 위에서 발전해 왔으며, 일상에서 윤리적 딜레마를 마주했을 때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지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 줍니다. 본 글에서는 이 … Read more